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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1960년생, 고향 서울) 서울중앙지검장의 집 앞에서 협박 방송을 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가 10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답니다.
유튜버 김상진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구속심사에 출석했습니다. 김씨는 이미 긴급체포된 상태로, 별도 통로를 거쳐 법정으로 이동했답니다. 김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랍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했답니다. 올해 1월부터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원식·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집에 찾아가 유튜브 방송을 켜놓고 총 16차례에 걸쳐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입니다. 지난달 24일 윤 지검장 집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를 요구하며 위해 협박 발언을 한 혐의도 있습니다.
한편 김씨는 보수 시민단체 활동 경력이 있으며, 지난 2017년 7월부터 약 1년간 네이버 뉴스 편집자문위원회 위원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편집자문위는 네이버 뉴스의 기사 배열에 관해 자문하는 독립기구입니다. 김씨가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일명 '십알단(십자군 알바단)'과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의 인터넷 글을 퍼나른 정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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