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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이후 경신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일했답니다. 1952년생으로서 고향은 경기도 이천이랍니다.

학교 선생을 그만둔 뒤 1980년대 중반부터 당시 유명 대입 단과학원 중 하나였던 서울역 대일학원에서 강사를 했답니다. 이후 서한샘의 뒤를 이어 국어 과목 탑 강사의 반열에 오릅니다. 1990년대 중반에는 정계로 진출한 서한샘의 뒤를 이어 EBS의 메인 강사로 활약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원래는 수능 이전 학력고사 세대에 출발한 강사으나, 90년대 초중반 학력고사가 폐지되고 전혀 새로운 경향의 시험인 수능이 도입되면서 기존의 강사들이 갈팡질팡하고 방향을 못잡고 많은 기존 강사들이 도태되던 와중에 빠른 속도로 수능 경향에 적응하면서 국어영역(당시 언어영역) 분야의 대표 강사로 자리잡은 케이스였습니다. 수능이 자리잡은 이후에 등장한 젊은 경쟁 강사들과 비교해도 강의력과 강의 내용 자체는 상당히 뛰어난 편이었으나, 10대에게 도저히 어필하기 힘든 비주얼 때문에 손해본 측면이 큽니다.

 

90년대 중반 EBS의 메인 강사로 활약했으나 96년대 3월, 사교육 억제 및 공교육 육성 방안 때문에 EBS가 학원 강사를 모두 제외하고 강사진을 현직 학교 선생님들로 모두 교체하면서 EBS 강의에서 물러나게 되고 이후 노량진에서 학원 강의에 주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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